일반인이지만 커피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국내외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취득하면서 커피에 남다른 애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많은 브랜드 원두나 유명한 로스터리 카페에서 다양하게  원두를 구입해 집에서 즐겨마실만큼 드립커피나 머신을 이용한 모닝커피가 일상인데, 

보스턴 커피는 3년 전 지인소개로 알게 돼 지금까지 꾸준히 골드메달 트리니티 원두를 주문해 마시고, 한번씩 스페셜티원두를 선택해 드립커피도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이번엔 스페셜티 원두들 중 구입이 가능했던 에티오피아 콩가 원두를 구입해 어제 배송받아 아침에 드립부터 내려보았습니다. 

원두맛이 어느 정도 예상은 됐었지만 예가체프 원두에서 느꼈던 진한 향미에 개인차는 있겠지만 과하지 않았던 산미, 무엇보다 "부드러운" 목넘김에 깜놀!! 

에티오피아 원두만의 특유한 꽃향에 전혀 가볍지는 않은 부드러움이 스페셜티 원두답구나 싶을만큼
향도, 맛도 그간 마셔본 에티오피아 품종의 원두들 중 최고의 맛이었어요!!
로스팅 한지 이틀이 채 되지 않아 며칠 더 숙성되면 더더 맛날 것 같고요~

아침에 느꼈던 커피맛이 너무나 좋아서 품절이 되기 전에 오늘 추가구입까지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중남미 원두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가끔씩 평상시와는 다른 향과 맛의 커피가 땡길 때, 딱! 생각날 원두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다양한 스페셜티 원두 기대합니다 :)